1. 미국의 적색 3호 금지 조치
금지 이유: 미국 FDA는 적색 3호(erythrosine)가 동물 실험에서 암과 관련된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를 근거로, 음식, 음료, 그리고 경구 약물에서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
1990년에 이미 화장품과 피부에 바르는 약품에서 적색 3호 사용을 금지했음.
동물이나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첨가물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다는 법 조항에 따라 이번 조치 시행.
시행 일정: 식품 및 음료(2027년 1월 15일까지 사용 중단.), 약품(2028년 1월 18일까지 사용 중단.)
FDA의 입장: 적색 3호가 인간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준다는 과학적 증거는 부족하지만,
동물 실험 결과만으로도 금지해야 한다는 법적 책임이 있다고 설명.
2. 적색 3호의 대체 및 관련 논란
대체 색소:일부 기업들은 이미 적색 40호를 대체 색소로 사용 중.
하지만 적색 40호 역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ADHD),
면역계 암과 같은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적색 40호 사용도 금지된 상황.
소비자 반응: 환경 및 소비자 보호 단체는 이번 금지 조치를
"역사적 승리"로 평가. 식품업계는 과학에 기반한 규제를 지지하지만,
FDA의 느린 대응을 비판.
3. 한국의 적색 3호 사용 현황
사용 현황: 한국 식약처는 적색 3호의 사용을 허가하고 있으며, 사용량 제한으로 관리 중.
-과자, 음료 등 일부 식품에서 1kg당 0.3g 이하로 사용 가능.
-껌에서는 1kg당 0.05g 이하로 제한.
식약처의 입장: 미국 FDA의 금지 조치를 참고하여 적색 3호의 안전성을 재평가할 예정.
안전성 검토 후 필요 시 국내 규제 강화 가능.
대체 동향: 국내에서도 적색 3호 대신 천연 색소나 적색 40호 등의 대체 색소 사용이 확대될 가능성 있음.
4. 적색 3호의 안전성과 논란
연구 결과: 1969년 이후 여러 동물 실험에서 암과 관련된 결과가 보고됨.
2021년 캘리포니아 연구: 어린이의 행동 및 주의력 저하와 연관 가능성 제기.
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한 명확한 연구는 아직 부족.
소비자 주의사항: 가공식품을 줄이고, 제품 라벨에서 "적색 3호"나 "FD&C Red No.3" 표시를 확인할 것.
약품에서는 '비활성 성분' 항목을 통해 색소 포함 여부를 확인 가능.
5. 해외 비교
유럽연합: 1994년에 이미 적색 3호 사용을 전면 금지(일부 제품 제외).
유럽은 사전 예방 원칙(precautionary principle)에 따라 식품 첨가물 규제를 더 엄격히 시행.
미국: FDA가 규제를 시행하기까지 30년 이상 소요됨. 소비자 단체와 과학자들은 "늦은 결정"이라 비판.
한국: 미국과 유럽의 규제를 참고하며, 적색 3호를 포함한 식품 색소의 안전성을 재검토할 가능성 있음.
6. 결론 및 소비자 행동 권장
소비자 행동: 라벨을 확인해 적색 3호 사용 제품을 피하고, 가공식품보다 자연식품을 선택.
약품에서는 염료가 없는 대체제를 찾되, 변경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
미래 전망: 한국도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참고하여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음.
기업들은 대체 색소와 천연 색소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
출처: CNN Health
(주요 어휘)
경구: 약이나 세균 따위가 입을 통하여 몸 안으로 들어감.
유발: 어떤 것이 다른 일을 일어나게 함.
결핍: 있어야 할 것이 없어지거나 모자람.
과잉: 예정하거나 필요한 수량보다 많아 남음.
면역계: 동물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외부 이물질에 대하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방어 능력을 발휘하는 기관 및 세포를 통틀어 이르는 말.
참고: 살펴서 생각함.
규제: 규칙이나 규정에 의하여 일정한 한도를 정하거나 정한 한도를 넘지 못하게 막음.
대체: 다른 것으로 대신함.
저하: 정도, 수준, 능률 따위가 떨어져 낮아짐.
전면: 모든 면. 또는 모든 부문.
염료: 옷감 따위에 빛깔을 들이는 물질.
대체제: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는 물품. 또는 그런 제품.
사례: 어떤 일이 전에 실제로 일어난 예.
전환: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뀌거나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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