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덜 씻어야 피부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가 있다고 합니다.
실험대로 따라하고 싶진 않지만 색다른 관점이니 재미로 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1. 5년간의 실험: 전통적인 샤워를 중단하다
예방의학 및 공중보건 의사인 제임스 햄블린 박사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샤워 제품이 정말 건강에 필수적인가?"라는
의문을 갖고 전통적인 의미의 샤워를 줄이거나 하지 않는 등 여러가지 실험을 약 5년간 진행했습니다.
그는 실험 결과와 연구를 바탕으로 2020년 책 『Clean, The New Science of Skin』(클린, 피부에 대한 새로운 과학)을 출간했고,
이 책에서 현대 사회의 청결 개념과 위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 했습니다.
2. 실험 과정: 점진적인 샤워 줄이기
햄블린 박사는 갑자기 샤워를 완전히 중단한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줄여가며 변화를 기록했습니다.
1) 초기 단계
비누와 샴푸 사용을 줄이고, 대신 물로만 씻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데오드란트 사용을 멈추고, 몸의 냄새가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했습니다.
피부에 보습제를 바르는 빈도를 줄였습니다.
2) 중간 단계
완전히 샤워하지 않는 날을 늘려가면서 피부가 스스로 조절하는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가벼운 헹굼(린스)만 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3) 후기 단계
몇 달이 지나면서 피부에서 과도한 기름기나 냄새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피부가 자연적인 균형을 되찾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비누를 쓰지 않아도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트러블이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3. 실험 결과: 샤워를 덜 할수록 피부가 균형을 유지한다
햄블린 박사는 실험을 통해 우리의 피부에는 스스로 균형을 맞추는 능력이 있으며,
과도한 세정이 오히려 피부의 자연적인 상태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 피부의 자정 능력
피부에는 미생물군(마이크로바이옴)이 존재하는데,
지나친 샤워와 세정제 사용이 오히려 이 균형을 깨뜨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일정 기간 샤워를 줄이니 피부가 스스로 적응하면서 기름기와 냄새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2) 체취(냄새)의 변화
샤워를 처음 줄이기 시작했을 때는 몸에서 냄새가 더 심해졌지만, 몇 주가 지나면서 점점 덜 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피부의 유익한 박테리아가 다시 균형을 잡으며 자연스럽게 냄새를 조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피부 건강 개선
피부가 덜 건조해지고, 여드름이나 가려움 같은 피부 문제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누와 샴푸가 피부를 과도하게 세척하여,
오히려 피부가 더 많은 기름을 분비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 결론: 샤워 습관은 개인의 선택, 하지만 과도한 세정은 피해야
햄블린 박사의 실험은 "샤워를 절대 하지 말라"는 주장이 아니라,
샤워의 빈도와 세정제 사용을 줄여도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깨끗한 느낌은 문화적, 심리적인 요소도 크다
→ 샤워 빈도를 줄이면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몇 주가 지나면 자연스러운 균형이 형성될 수 있음.
*비누와 샴푸 사용을 줄이면 피부에 이로운 미생물들이 균형을 잡을 수 있다
→ 무조건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음.
*샤워 빈도는 개인의 환경과 활동량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매일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나 직업 특성상 위생이 중요한 사람들은 자주 씻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샤워 빈도를 줄여도 문제가 없을 수 있음.
햄블린 박사는 샤워를 덜 하는 것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선택과 생활 방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CNN Health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기 자신의 냄새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되도록 잘 씻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주요 어휘)
공중: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들.
세정: 씻어서 깨끗이 함.
자정: 오염된 물이나 땅 따위가 물리학적ㆍ화학적ㆍ생물학적 작용으로 저절로 깨끗해짐.
체취: 몸에서 나는 냄새.
분비: 샘세포의 작용에 의하여 만든 액즙을 배출관으로 보내는 일. 외분비와 내분비가 있다.
빈도: 같은 현상이나 일이 반복되는 도수
시사: 어떤 것을 미리 간접적으로 표현해 줌.
강박: 어떤 생각이나 감정에 사로잡혀 심리적으로 심하게 압박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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